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한달이 넘었는데도 보건당국이 여전히 접촉자 범위를 느슨하게 설정해 추가 환자 발생 위험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1차 확산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저지른 실수가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14일 동안 자가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시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 탓이라지만 잠복기 설정 기간(14일)이 짧아 벌어진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80대 부부가 보름 새 잇따라 숨졌다. 자식들은 부모의 임종을 두 번 모두 지키지 못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18일 “31번째(69)·42번째(54)·77번째(64)·82번째(82) 환자가 사망했다. 모두 결핵·고혈압·췌장염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충남...
18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부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 사망자가 하룻새 4명이 늘었다. 전체 환자 165명 가운데 23명이 숨져 치사율이 14%까지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치사율인 40%에 견줘 낮은 편이지만 메르스 위험성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정부가 애초 국민 불안만 의식해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일주일가량 신장투석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석실 이용 시간이 긴데다 이용자도 100명이 넘어 이 병원에서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18일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165번째 환자가 메르...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는 기간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14번째 환자가 입원해 있던 지난달 27~29일과 이 병원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메르스 증상이 있는 채로 ...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을 막고자 꾸렸던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의 인적 구성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메르스 환자가 집단 발병한 병원을 조사하고 방역 조치를 하는 태스크포스 즉각대응팀은 모두 감염내과 전문의...
보건당국이 민관합동 즉각대응팀을 구성해 70명이 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발생시킨 삼성서울병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 활동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이 의심돼 격리 등 관리대상에 오른 의료진·환자·방문자 등은 모두 4075명에 이른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