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어머니는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혈액이 굳지 않게 하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3년 전 양쪽 다리 정강이에 피부질환이 생겨 피부과에서 피부 조직을 떼어내는 검사를 받았는데, 그 뒤 오른쪽 다리가 퉁퉁 붓고 통증이 심해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다리 쪽...
제주도에 설립이 추진되는 외국계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녹지병원)의 실질적인 운영자가 국내의 한 대형 성형외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병원이 중국 자본을 앞세워 우회적으로 국내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제주도가 이를 엄격히 걸러내겠다고 한 만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의료민영화 ...
무좀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환자가 많은데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 탓도 있지만 40대부터 면역력이 떨어지며 무좀이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2013년 건강보험 지급 자료 가운데 무좀에 대해 분석해보니, 201...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84살까지 살기를 원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는 등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개한 ‘2015년 국민건강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월 10~16일 20~59살 29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들이 희망한 수명은 84살로...
2012년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던 갑상선암 수술 환자 수가 2013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안팎에서 불필요한 갑상선암 수술이 많다는 문제제기가 본격화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3일 공개한 ‘2008~2014년 갑상선암 수술 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수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참기름을 거의 100% 가려낼 수 있는 새 기술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검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많아 상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분석법 개발 연구 사업’으로 전향숙 중앙대 교수가 새롭게 개발한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려면 표준진료지침을 만들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를 관리해야 한다. 의료서비스의 부작용 발생률 등을 공개해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감사원이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런 방향으로 개선하라고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 공공의료 비중이 10%에 불과한 현실에서 의료 상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