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처음 감염된 ㄱ씨를 진료한 의료진 2명한테서도 26일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ㄱ씨의 부인인 ㄴ씨, ㄱ씨와 같은 병실을 쓴 ㄷ씨, ㄷ씨를 돌본 딸 ㄹ씨 등 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을 진료한 의료진한테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서 메르스의...
백세주에 들어가는 원료와 의약품 일부에서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가짜 백수오’ 논란이 건강기능식품에서 주류와 의약품으로 번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백수오가 들어간 시중 유통 식품 207개와 술, 의약품 등을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진짜 백수오 ...
치사율이 높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전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2일 “일반인이 이 병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치사율이 높기는 하지만 환자와...
바레인 등 중동에 다녀온 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60대 남성의 부인도 같은 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는 2명으로 늘었다. 현재 이 여성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로 중동지역에서 유행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
중동 지역에서 유행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우리나라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에 감염돼 생기며, 감염성은 낮은 편이지만 치사율은 40%나 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 다녀온 한 한국인 남성(68)이 중...
앞으로 가족이나 친척 등 연고자가 없는 시신이라도 의과대학에서 실습이나 연구 목적으로 해부를 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의과대학장이 요청하면 교육 및 연구용으로 무연고 시체를 사용할 수 있었다. ...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콩팥(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만성신부전증은 65살 때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부전은 콩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인 손상이 지속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악화되면 투석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공개한 2009∼2...
노인의 가장 흔한 입원 원인 가운데 하나인 심부전 환자가 우리나라에서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심부전은 심장이 기능을 하지 못해 충분한 양의 혈액을 몸속 장기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입원 뒤에도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