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산모 또는 영아에게 감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한테 받아 4일 공개한 ‘산후조리원 감염병 발생 인원 및 행정처분 현황’을 보면,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감염병 환자는 2013년 49명에서 지난해 8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사태 때 전체 환자 186명의 절반에 가까운 90명의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대책의 일환으로 백신 개발에 4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메르스 백신 개발에 앞으로 5년간 410억원을 지원하고 감염 확산...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현재 실장급인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고, 감염병이 발생하면 방역 대응을 총괄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근거로 분석해보니, 지난해 사시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사람이 13만4597명인데, 84.9%인 11만4332명이 10대 이하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9살 이하가 전체의 58.5%로 가장 점유율이 높았고, 10대가 26.7%였다. 반면 20대 이상은 전체 환자의 15.1%뿐이었다....
두 눈의 초점이 달라 한 방향으로 정렬되지 않는 사시로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중 8~9명이 19살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는 어린이한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시력 발달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근거로 분석해보니, 지난해 사시로 병원...
비타민 시(C) 보충제를 따로 먹지 않아도 날마다 먹는 음식으로만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거의 대부분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우리 국민이 과일류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및 영양소 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이 음식물로 하루에 섭취하는 1인당 비타민C 평균 섭취량은 ...
일생 동안 성관계를 갖는 상대가 4명 이상이면 C형 간염에 걸릴 가능성이 7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어싱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면도기를 함께 써도 C형 간염에 걸릴 가능성이 각각 5.9배, 3.3배 높아졌다. 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만성 간염·간경화·간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