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니코틴 함량에 따라 전자담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 편법으로 세금을 덜 내는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 소매점에서는 담배광고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전자담배의 관리와 담배 광고 금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비가격 금연정책 추진방안’을 확정해 10...
국내에서 기형아 출산이 최근 16년 사이 50%가량 늘어 출생아 100명 가운데 5.5명꼴로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기오염, 환경호르몬, 엽산 섭취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임종한 인하대 사회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의 논문을 보면 2009~2010년 국내 7대 도시에서 ...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3명 가운데 2명 가량은 환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가족 등 다른 사람에 의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춘진(더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2011~2014년 정신의료기관 강제 입원율 현황’자료를 보면, 2014년 한해 정신병원 전체 입원 환자...
지난해 국내외로 입양된 아동은 모두 1057명으로 이전해에 견줘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가 ‘제11회 입양의 날(5월11일)’을 맞아 공개한 입양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법원에서 국내외 입양을 허가받은 아이는 10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의 1172명보다 115명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
“마음 놓고 아이 낳으라고 말하기 전에 아이들이 아프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앞에는 보건의료 시민단체들과 노동단체들이 모인 ‘의료영리화저지와 무상의료실쳔을 위한 운동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
망막중심동맥폐쇄가 나타나면 일주일 안에 뇌경색 발생 위험이 최대 70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달 안에 나타날 위험도 20배 이상 높아졌다. 망막중심동맥폐쇄는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관이 막힌 지 2시간이 넘으면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 뇌경색은 ...
희귀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다가 이를 비관해 자해 한 20대 남성(경기 고양시)은 응급실로 실려와 상처를 치료한 뒤 ‘사례관리사’를 만나게 됐다. 사례관리사는 우선 이 남성의 좌절감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을 했고, 이후 점자교육과 보행 훈련 등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단체와 연결해 비록 시력...
간접흡연이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적인 악영향까지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욱 강릉동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성인 6043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간접흡연에 ...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말라리아·일본뇌염·뎅기열 등에 걸려 한해 2천명 가량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20대로 집계됐는데, 야외활동이 잦아 모기에 물릴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2015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 가운데 모기가 옮기...
보건당국이 고교 1년 학생과 40살에 대해 잠복결핵 검사를 받도록 한 조처와 관련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과 치료 대상 선정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쪽의 권고가 나왔다.(<한겨레> 3월28일치 12면) 1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내 결핵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질병관리본부와 ...
의료법인 병원의 인수나 합병을 가능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은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병원의 영리 추구 행태를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1일 국회와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료법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