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인복지 수준이 중국·타이·베트남보다 낮고 특히 노후 소득 보장은 세계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1일 국제노인인권단체인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14년 세계노인복지지표’를 보면, 한국의 노인복지 수준은 50.4점이다. 세계 96개국 가운데 50위다. 복지지표는 소득, 건강, 고용 및 교육 수준, 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이 높아지고 남성은 그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 비만율은 30대에서 47.1%로 가장 높았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70대 이상에선 26.2%까지 낮아졌다. 반면 여성은 20대 비만율이 14.4%에 불과했지만 60대는 42.7...
같은 비만이라도 남성은 30대 등 젊었을 때, 여성은 60대 등 노인이 됐을 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출산과 폐경과 같은 사건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비만율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9일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 비만율은 30대에서 47.1%로 가장...
아파도 진료비가 부담돼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 최근 4년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아파도 병의원을 찾지 못한 사람 가운데 ‘진료비 부담’을 이유로 든 비율이 21.7%였다. 2010년 15.7%보다 6%포인트 늘었다. 이 비율은 2009년 23.9%에서...
최근 20년 새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늘어 두 집 가운데 한 집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유경 사회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이 펴낸 보고서 ‘가족변화양상과 정책 함의’를 보면, 1990년에는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의 비율이 9%, 2인 가구는 13.8%였다. 20...
진보적 성향의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농성하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위반했다며 출석요구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보건의료단체연합과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보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월 케이티앤지(KT&G) 등 국내외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제기한 흡연 피해 소송의 첫 변론이 12일 열린다. 정부 산하기관이 소송의 원고로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과거 개인이 제기한 소송과 무게감이 다르다. 소송가액은 537억원에 이른다. 11일에는 담뱃세 인상안 등을 담은 정부의 종합적...
정부가 제주도 외국 영리병원의 승인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1일 “제주도의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는 국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복지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