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실료 등 병원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비급여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상급종합병원들 사이에서도 1인실 상급병실료가 4.5배나 차이가 났다. 수면내시경 검사나 초음파 검사 역시 같은 병원 규모인데도 가격 차이가 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치과대학 부속...
여성의 실제 흡연률이 설문조사 결과보다 2.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만을 근거로 금연정책을 마련하면 여성이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김춘배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0...
로봇 수술이 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을 제외하고는 개복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보다 합병증을 줄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수술은 원격 장치로 수술칼 등이 달린 로봇 팔을 조종해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자궁암, 결장암(대장암의 한 종류), 방광암, 폐 및 기관지암, 구강 및 ...
내년 하반기부터 말기 암 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암 환자 등의 통증 관리 등을 통해 남은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위)에 완화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려고 내년 4월까지 ...
의약품을 원래 용법대로 사용했지만 부작용이 생겨 사망이나 장애에 이르면, 앞으로는 복잡한 소송 없이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 뒤 발생한 사망에 대해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5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가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
지난 3일 마감된 2015년 전공의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이 내과 미달 사태다. 전국 수련병원(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을 받아 전공의를 수련시키는 병원)이 모집한 내과 전공의 정원이 588명인데, 46명 모자라는 542명만 지원했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은 정원을 채웠지만 비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했다. 충...
“4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는데 충남 예산에는 수술을 할 병원이 없었어요. 천안의 대학병원이 그나마 가깝긴 하지만 기왕 움직이는 거 더 믿을 만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죠. 오늘은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후유증은 없는지 검사하려고 왔고요. 새벽부터 서둘러도 병원 일 보고 예산 집으로 돌아가려면 하루를 ...
소득 수준에 따라 많이 발견되는 암의 종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습관과 주거 환경 등의 차이가 원인으로 꼽힌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보험료 분위별 상위 20대 암 유형별 발병 현황’ 자료를 보면, 소득이 높은 상위 10%에서 많이 발견...
흉부외과 등 ‘비인기과’는 기피하고 정신과나 영상의학과 등에는 지원이 몰리는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이제는 내과마저 전공의의 외면을 받고 있다. 개업한 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일부 진료 과와 달리 내과는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대상이다 보니 큰 수익을 얻기 힘든 탓으로 풀이된다. 4일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