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처리 둘러싸고 노사 대립 기아자동차는 22일 노동조합의 일부 대의원들이 주력 수출 차종인 쏘렌토와 세라토 생산라인을 멈춰 세우는 바람에 나흘째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쪽은 지난 16일 오전 화성공장 쏘렌토 조립라인 무인공정에서 뒷좌석 옆유리가 파손되는 일이 일어나자 현장에 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직에 강신호(78) 현 회장을 다시 추대하기로 했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대위원회에서 강 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으며, 강 회장의 수락은 물론 회장단 회원사들에게도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소버린쪽 요청 거부 에스케이㈜는 최근 제2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요청한 정관 개정안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케이는 이날 이사진 간담회를 통해 소버린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소버린 쪽에 전달했다. 앞서 소버린은 지난달 27일...
차를 팔면서 엔진 출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광고한 자동차 회사들이 차를 산 소비자들에게 할인 방식으로 10만 원씩을 돌려주기로 했다.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이하 10년타기연합)은 최근 현대·기아차 쪽과 2000년 1월~2001년 6월 사이에 출시된 차량을 구입한 이들에게 새 차를 살 경우 10만 원씩의 할인 쿠...
첸나이에 4월 착공…연간 15만대 생산규모 “수출거점 육성”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제2공장을 세운다. 5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는 인도 공장의 추가 건설로 중국, 터키 등 국외 공장에서만 2007년부터 연간 150만대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16일 인도 남...
최근 ‘완전개방’에 국내외 업체들 앞다퉈 잰걸음외식·세탁·자동차정비 등 영역확대 불꽃경쟁 예상내수부진·국내포화로 진출 붐…민관 합동 지원키로 중국 가맹점 시장이 이달 1일부터 완전 개방됨에 따라 국내 가맹점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지분 51% 이상을 자국 기업이 소유하는 합...
부품국산화·원가절 차원 현대·기아차가 자체 개발로 특허까지 얻어낸 기술을 협력업체에 이전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수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새 기술을 부품업체에 몽땅 넘겨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기아차는 15일 부품업체 육성 지원의 하나로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듀얼매스플라이휠’(DMF) 기술을 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끝내 고사했다. 이 회장은 14일 저녁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을 찾은 전경련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다시 요청받았으나, 건강을 이유로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전경련 회장단의 이 회장 방문은 지난달에 ...
롯데·두산등 의향서제출대부분 컨소시엄 만들어1조5천억~2조원 점쳐져독과점 문제 ‘복병’될 듯 국내 대표적인 소주업체 진로를 인수하기 위한 경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진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이 14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롯데와 씨제이, 두산, 하이트맥주, 대한전선, 대상, 동원, 무학 ...
1월 판매 전년보다 26% 증가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서도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13일 중고차 매매시장인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집계를 보면, 지난 1월 중고차 판매대수는 8213대로 전 달의 6984대보다 17.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6523대)에 견줘서는 25.9%나 늘어난 수치이다. 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