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가운데 57%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지역 14개 노동·시민단체로 이뤄진 ‘대구이주연대회의’가 최근 이주노동자 322명을 면접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주노동자들의 평균 시급은 3900원이며, 전체 57%가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4110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경북도는 도립공원인 봉화 청량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국립공원 승격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자연자원, 문화자원, 지역민 호응도,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을 조사했더니 청량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의 3대 양반촌으로 손꼽혔던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매원마을이 옛 모습 되찾기에 나섰다. 매원마을은 야로 송씨와 벽진 이씨에 이어 1595년(선조 27년) 경기도 광주 이씨가 정착하면서 집성촌을 이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배산임수 ...
대구시가 관중 2만5천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새 야구장을 짓는다. 시는 19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50년 넘게 사용해 낡고 관중석도 1만여석 규모로 좁아 새 야구장을 개방형으로 짓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안에 건축·교통·도시계획전문가, 교수, 언론계, 야구계 종사자 등 16명...
세계 46개국 재외동포 경제인 등 3200여명이 참석하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가 19~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과 대구시, 경북도가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걸고 여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420여개 기업체 및 기관이 참가한다. 18일 오전 11시 개막 기자...
대구 불교계가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대구 지역 스님 40여명으로 구성된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종교 편향이 심한 김 시장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검토중이며, 내년 초 불교신도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비대위를 꾸린 뒤 ...
경북 경주시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11일로 3일째를 맞고 있다. 노사 양쪽이 근무일수 단축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 있는 가운데 날마다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4만여명의 경주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주 시내버스를 독점운영하는 ㈜천년미소(대표 서병조) 노사는 최근 두달여 동안 8차례에 걸쳐 교섭...
사회복지의 전망과 실천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대안사회복지학교’가 다음달 5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린다. 화요일마다 저녁 7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5차례 강좌가 펼쳐진다.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이 현재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국가 모델을 둘러싼 쟁점을 비교 평가...
대구시가 낙동강 상류인 구미로 취수원을 옮기기로 하자 구미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구미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취수원 이전을 반대하는 펼침막이 내걸리고 있으며, 항의집회와 성명서 발표 등이 잇따르면서 대구시를 성토하는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구미 쪽의 반발은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을 공식 발표하면서...
밤 새도록 대구 금호강과 신천을 따라 걷는 ‘울트라 도보여행’이 열린다. 4일 밤 9시30분 대구 신천 동신교에서 출발해 상동교∼용두교∼가창교∼희망교∼도청교∼팔달교∼침산교∼금호2교 ∼동신교로 이어지는 신천둔치와 금호강변 50㎞를 5일 아침 9시30분까지 12시간 동안 걷는다. 보통 10㎞쯤 걷고 10∼15분 동안...
대구 중구가 보건소장 채용공고를 내면서 의사만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제한하자 간호사와 약사 등 분야의 공무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자칫하면 지난달 대구 수성구보건소장 임용 때와 같은 의사와 간호사의 충돌마저 우려된다. 대구 중구는 26일 “공석중인 보건소장 자리를 개방직위로 정하고 다음달 ...
대구시의회(의장 도이환)가 전국 처음으로 의장 직속의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려 하나 대구시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논란을 빚고 있다. 시의회는 옴부즈만 조례를 제정하기에 앞서 여론 수렴을 위해 13일 오후 3시 공청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술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옴부즈만 제도는 ...
김범일 대구시장과 구청장, 군수 8명은 11일 대구 수성구 범어2동 대구고용센터에 모여 일자리 창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순영 중구청장은 “시장도 선거 때 일자리 창출 공약을 했고, 구청장들도 모두 마찬가지”라며 “이 공약에 따라 시와 구·군이 각각 일자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서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