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딸 안현생(1902∼1960) 선생이 한때 대구 효성여대 교수로 재직했던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대구가톨릭대는 25일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최근 학교의 서류를 정리하던 중 안 여사가 1953년부터 56년까지 3년 동안 효성여대 문학과(불문학 전공) 교수로 재직한 자료를 찾아냈다”며 사령원부...
경북 군위군이 군 예산으로 골프장 진입로를 개설해 반발을 사고 있다. 군은 24일 “군위읍 삽령리~소보면 봉소리 길이 2.5㎞, 너비 8.5m 왕복 2차선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에 2만~3만원씩 주고 터를 사들이고 있으며, 현재 20%쯤 진행됐다. 이 도로는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ㅎ...
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가 18일부터 한 달 동안 대구와 경북의 정신병동과 요양병동 등 정신보호시설 30곳의 실태조사에 나섰다. 대구사무소는 “정신보호시설 수용자들에게 진정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1조에는 구금·보호시설의 장이 국가인권위원...
대구시 교육감 선거에 나설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공약을 발표해 실현 가능성 여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신평 후보(54·경북대 로스쿨 교수)는 18일 ‘대구교육발전기금’의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대구시교육청의 청렴도 최하위, 학력 저하, 원어민 교사 배치 실패 등 불거진 문제점들을 개선하려면 재원 마련이 ...
대구시 남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는 17일 장애인들이 타고 다니는 휠체어 수리비를 예산에서 지원해 주는 내용을 뼈대로 한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22일 열리는 남구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10월부터 시행된다. 이 조례안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 휠...
“세상이 이런 법이 있습니까. 새 학기 시작 한달 만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면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대구시교육청이 탁상행정을 펴는 바람에 대구 달서구 당산로 감삼중 학생 180여명이 무더기로 전학을 가야 할 형편에 놓였다. 시교육청이 이런 주먹구구식 행정을 펴게 된 사정은 이렇...
“도심 속에 난 골목길을 걸으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 보세요.” 대구 중구가 13일부터 도심 속 골목역사의 발자취를 만날수 있는 올해 골목투어를 시작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골목길을 2개 코스로 나눠 매주 둘째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12시 진행된다. 1코스는 경상감영공원∼향촌동∼대구역∼종로초등학교∼...
대구시교육청의 교육장 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달 말 대구 달성교육장으로 발령난 김아무개씨는 교장 8년을 끝낸 뒤 정년퇴직 1년을 앞두고 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들은 “퇴임이 임박한 간부 직원이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아 석연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부교육장으로 발...
지난 1월 직원들이 출산한 셋째 자녀를 특별 채용한다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전국 처음으로 밝힌 대구시설관리공단이 또 수당 인상, 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의 추가 조처를 발표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4일 직원들이 셋째 자녀를 낳으면 출산축하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이 셋째 자녀가 첫돌을 맞을 때 ...
“건설업으로 번 10억원을 기부할 테니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써 주세요.” 대구시내에서 건설업을 하며 평소 이웃 돕기에 앞장서 온 기업인이 사재를 털어 대구시에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웃 돕기나 장학금 등이 아닌 일자리 창출에 써 달라며 사재를 기부하는 것은 ...
대구시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신천과 금호강에 노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사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체계적으로 수달의 생태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야생동물연합에 용역을 맡겼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5년 전에 신천과 금호강에 수달이 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이 금싸라기 땅을 사 들여 실내체육관을 지으려 해 입방아에 올랐다. 대구 북구는 23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 주변 땅 3500여 ㎡를 사 들여 탁구와 농구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구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터 매입과 설계를 끝낸 뒤 내...
내년 9월부터 대구 신천과 도심 공원 주변지역 등에 18층 높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이 지역은 대구시가 그동안 난개발 방지와 도심 환경 보전을 위해 건축물을 7층까지만 짓도록 묶어 놨던 곳으로 건축물 고도 제한이 해제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시의원이 발의한 2종 일반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