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벗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둥이’ 김소형(37)씨가 낭독한 추모사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 대통령은 편지 낭독을 마치고 들어가는 김씨를 20미터쯤 따라가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다. 김씨는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