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 ‘문전역’의 이름을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으로 바꿨다. 공공시설인 도시철도의 역 이름에 사기업 이름을 넣는 것이 바람직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만든 공공시설인 도시철도의 역 이름에 사기업인 ‘부산은행’을 넣은 것은...
부산의 청소년들이 노후화된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탈핵 선언을 한다. 부산지역 59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9일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의 아쿠아리움 들머리에서 청소년들이 탈핵 선언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직접 작성한 탈핵 선언문을 통해...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6일 돈을 받고 토익 시험을 대리 응시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박아무개(41)씨 등 3명과 대리시험을 의뢰한 김아무개(4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캐나다 등에 유학을 다녀온 박씨 등은 인터넷에서 토익시험 대리응시자를 구하는 글을 보고, 지난 6월부터 350만~500만원씩 받고 ...
롯데 프로야구단 구단이 숙소 폐회로텔레비전(CCTV)으로 선수들을 감시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경기 고양시 덕양구갑)은 5일 “최하진 프로야구 롯데 대표이사가 선수들이 원정경기 때 묵을 호텔의 폐회로텔레비전 위치와 녹화 영상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
검찰 수사관이 피의자의 아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환)는 자신이 수사하던 피의자의 아내 ㄱ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부산지검 수사관 안아무개(43)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월 부산 연제구 부산지검 근처의 식당에서 피의자의 아내 ㄱ씨에게 입을 맞추려고 하는 ...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하면서 실질적인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4월 기장군 철마면 주민이 제기한 비슷한 소송에서 한전의 책임을 물었던 법원이 또다시 주민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앞으로 기장군 정관면 근처에 사는 ...
부산 시민사회단체와 탈핵에너지 교수모임이 꾸린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위한 부산시민행진’은 30일 “일반 시민의 힘으로 노후 원전 폐쇄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첫번째 시민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1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들머리에서 고리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
부산에서 유통되는 홍게와 낙지 등 일부 수산물에서 중금속인 카드뮴이 다량 검출됐다. 하지만 홍게 등 일부 갑각류는 함유 중금속의 기준치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산하 ‘환경과 자치연구소’와 안동대 환경위해연구실은 지난 4월6~10일, 8월21~25일 부산의 대형할인점 3곳, 재래시장 3곳, 수산...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8일 항운노조 조합원으로 채용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정아무개(53) 부산항운노조 지부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201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작업일지를 허위로 꾸며 대체반장 임금 72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부산항운노조 조합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의 갑상선암 발병에 원전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한겨레> 10월18일치 9면)이 나옴에 따라, 갑상선암에 걸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이 진행된다. 부산·경주환경운동연합,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은 울진사람들,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 등 8개...
자전거 바퀴에 자물쇠를 채우듯이 도난을 막으려면 오토바이를 세워 둘 때는 바퀴에도 자물쇠를 채워야 할 듯하다. 오토바이 도둑이 이른바 ‘만능키’로 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2일 부산 시내 곳곳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만능키로 훔쳐 난폭운전을 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장아무개(16)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