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되는 4대강이 우-우-우- 한꺼번에 몰리는 지하,/ 구제역, 그 역엔/ 깊고 푸른 소가 고였겠다.”(<구제역의 소> ... 2012-01-15 20:45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한 과일 향이 먼저 반겼다. 거실 가운데 낮은 탁자에 놓인 그릇에 모과 몇 알이 올려져 있었다. ... 2012-01-13 20:06
태양은 다시 뜨는 걸까 다시 떠오르는 걸까?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의 첫 장편소설 〈The Sun Also Rises... 2012-01-09 14:59
순수와 장르문학 경계 허문 ‘7년의 밤’으로 문단에 충격“그럴싸한 작품 얼개 잡히면 석달안 초고 쓰고 1년 다듬어문단의 평가... 2012-01-08 20:21
감성마을 가는 길은 새가 일러 주었다. 포천에서 백운산을 넘은 다음 화천군 사내면 소재지에서 점심을 먹고 북쪽으로 길을... 2011-12-30 21:16
“한국 현대문학 100년사를 아우를 수 있는 문학관 하나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노릇입니다. 1만1463명의 회원을 거느린 최대 ... 2011-12-26 19:48
7년전 양평 산골 들어와 살아 지난 8월 뇌경색 뒤 새 각오로‘필생 화두’ 아버지 얘기 쓰기로 비사란야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2011-12-16 20:25
민족문학론의 선구적 비평가 최일수(1924~1995)가 쓴 유일한 소설이 발견되었다. 국문학자인 한수영 동아대 교수는 ‘작고문인... 2011-12-12 14:06
“가슴 받힐 듯 강파른 고개 너머/ 거기 마음 놓아/ 지지리 지지리 못나도 좋아라/ 개새끼와 개 사이/ 그 살가운 것 아껴온 ... 2011-12-02 20:22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김수영(작은 사진)(1922~1968)의 시 <그것을 위하여는>이 발굴되었다. 다음주 창간... 2011-11-28 12:00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1979-2010>은 그야말로 ‘잡문’의 모음이다. 에세이와 책의 서문 ... 2011-11-18 20:51
“야옹아, 이거 먹어. 괜찮아, 이리 와!” 황인숙 시인이 낮은 목소리로 길고양이들을 부른다. 오후 두 시의 해방촌 골목. ... 2011-11-18 20:23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은 소설 <슬럼독 밀리어네어>(원제 ‘큐앤에이’)의 인도 작가 비카스 스와루프(48·사진)... 2011-11-15 19:47
이런 제목의 이야기를 들어 보셨는지? ‘장가르’(몽골), ‘마하바라타’(인도), ‘마나스’(키르기스스탄), ‘탐무즈 신화’(아랍),... 2011-11-13 20:14
김포에서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로 들어서면 바로 왼편으로 초지인삼센터 건물이 나타난다. 48개 인삼 가게가 모여 있는 이 공... 2011-11-04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