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통째로 교과서 선정을 위한 날로 정한 학교가 있다. 교과서 선택을 위한 시간이 모자라 골치를 앓는 교사들을 위해서다. 경기 과천중은 오는 15일, 단축수업을 한 뒤 오후에 전 교과 교사들이 교과서 선정을 위한 교과협의회를 연다. 검정 교과서 선택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
영어나 수학 성적은 곧잘 나오는데, 사회나 과학 성적이 뜻밖에 낮게 나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의 학습 형태를 살펴보면 대개 참고서의 핵심 요약만 달달 외우는 경우가 많다. ‘사회·과학 과목은 암기 과목’이라는 편견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사회·과학은 영어나 수학 등의 과목...
입시제도에 변화가 오고 있다. 입학사정관 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2010학년도에 54개 대학에서 1만명이 넘는 신입생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등 입학사정관 제도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학교나 학생, 학부모 등은 이 제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무엇인지, 어떤 전략...
제자는 교사를 힘들게도 하지만 힘나게도 하는 존재다. 교사는 제자들의 말 한마디, 인사 한 번으로 교직의 보람을 느낀다. 교사들이 ‘교사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2학기, 교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픈 학생들한테도 귀한 정보다. 표현할 때 송윤희 교사(경기 상원고)는 수업을 마...
ㄱ교사,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다. 수업 중에 떠드는 학생이 여느 때보다 더 미워 보인다. 벌을 준다. 학생들은 지금 저희들이 ㄱ교사의 ‘화풀이’ 상대라는 걸 귀신같이 안다. 교사가 ‘비교육적’인 순간은 교사들보다 학생들이 먼저 안다. 2학기를 준비하는 교사들이 지양해야 할 모습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