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신아무개(37)씨는 얼마 전 지하철에서 모바일 브이오디(VOD)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인간중독>을 보다가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화면은 바로 옆 사람에게도 보이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버시 필터’ 앱을 깔아 해결했지만, 이어폰을 똑바로 꽂지 않는 바람에 민망한 신음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간 탓이다. 신...
영화 <봄>(20일 개봉)은 올해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외국영화상, 달라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8개 상을 휩쓸었다. 특히 두 주연 여배우 이유영과 김서형은 한국 영화 최초로 밀라노와 마드리드에서 나란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김서형이야 드라...
“차가운 우주와 따뜻한 인간 감성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가 어디인지, 우리는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10일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영화 <인터스텔라>를 만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황폐해진 지구를 ...
대규모 배급사와 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씨제이가 영화 <소수의견>의 배급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살 소년의 죽음을 둘러싸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공방을 다룬 영화다.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소설가 손아람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