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항쟁에서 무고하게 죽은 제주 사람들의 외침에 ‘뭍사람’들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4·3의 비극을 다룬 영화 <지슬>이 제주에서만 이달초 먼저 개봉해 1만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전국 개봉에서도 사흘 만에 1만2000여명(제주 포함)을 모으며 흥행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