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이라고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거창할지 모르지만, 제가 연기를 하는 근간은 연민이에요, 연민.” 그는 연민이란 자신이 무엇을 사랑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인생 중반을 넘긴 사람들의 ‘잃어버린 감성’을 회복하고 싶은 열망과 통한다고 했다. “아줌마 아저씨들의 ‘찐~한’ 멜로영화를 하고 싶다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