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을 쌓아온 연극도시 거창의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빠졌다. ‘지역권력’ 군수가 바뀌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상품 거창국제연극제 개최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거창군은 지난 9일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개최를 포기하고 군이 연극제를 위해 설립한 운영위원회를 해산한다”고 선언했다. 군이 내세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