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임헌정 코리안심포니 지휘자가 이번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에 나선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기획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브루크너’의 첫 무대로 브루크너에게 성공을 안긴 작품인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사랑 손님과 어머니>로 유명한 주요섭의 단편소설 <추물>과 <살인>을 판소리로 올린다. 이자람이 각색과 작창, 예술감독을 맡았다. <추물>은 첫날밤 남편에게 소박맞은 추녀의 이야기를, <살인>은 ‘보리 서 말에 팔려서’ 창부가 된 여성의 삶을 그린다. 20~23일 서...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첫 정규 앨범 <아이 워즈, 아이 엠, 아이 윌> 발매를 기념해 여는 공연. 독특한 음색과 독창적인 송라이팅으로 국내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지난해 말 일본 후지티브이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에서 우승했다. 27일 공개할 신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20~21일 ...
다큐 거장 세바스치앙 사우가두(70)의 사진에는 드라마가 숨쉰다. 살기 위해 싸우는 인간들을 포착한 ‘노동자들’ ‘이민자들’ 연작으로 절찬받았던 그가 최근 10년 사이 지구의 원초적 생태를 찍은 ‘제네시스’ 프로젝트 사진들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내걸었다. 아직 잃지 않은 지구 비경 속 인간, 동물 생태에 앵글을 맞...
신해철은 작고하기 몇 달 전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발언을 하거나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게 다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와 사회와 음악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음악이 이상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자기가 한 말처럼 신해철은 자신의 노래와 가사에 존재와 자아를 성찰하는 철학적 내용은 물론 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