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 연주로 클래식과 비클래식 음악계 모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크로아티아 출신 피아니스트 막심 므르비차(사진)가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9살 나이로 피아노에 입문한 막심 므르비차는 열여덟살이던 지난 1993년 쟈그레브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
“강 하나 사이 두고 만나지 못할 사이라면 나는 차라리 민들레 풀씨 되어 가리라. (중략) 육십 년을 기다려도 기다리라고만 하는 이 세상, 나 이제 이렇게 사랑의 깃발 흔들고 가리니. (중략) 나 여기 지금 가고 있소, 임자는 어디쯤에서 날 기다리고 있소?” 강을 건너다 빠져 죽은 백수광부의 아내가 부른 노래인 고...
‘음악과 세상을 향한 열정,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끝내 유명을 달리한 고 신해철씨의 모교인 서강대에서 추모 공연과 명예 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 서강대 철학과 87학번 출신인 신씨는 재학 시절이던 1988년 친구들과 함께밴드 ‘무한궤도’를 결성,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문화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