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ㆍ김진표가 7년 만에 남성듀오 패닉으로 돌아왔다. 패닉은 12월8일 팝발라드 '로시난테'(돈키호테가 타고 다니던 말 이름)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4집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12월1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도시락에서 11곡의 수록곡 가운데 '로시난테', '눈녹듯', '정류장' 등을 먼저 공개한다. 1995년 '...
안은미의 춤은 눈부시다. ‘사람 사는 저 아래로 내려가려는’ 삶의 의지가 그녀의 무대에 물씬 풍긴다. 인공낙원의 신나는 판타지, 아이처럼 진흙 장난을 치는 듯한 놀이정신이 현실의 슬픔을 딛고서 무구하게 펼쳐지는 것이다. 그런 안은미의 안무가 최근 ‘렛(Let)’ 시리즈를 통해 한국 현대춤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
지난 주 칼럼에서 다룬 오페라 초연에서의 비화는 비단 푸치니만 당한 사건이 아니었다. 후세 평론가들은 당시 관객들의 비난과 소동은 다분히 조직적이고 의도적이었던 측면이 없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다. 이유는 공연 전부터 시작된 모독성 휘파람 소리와 야유의 함성 때문이다. 실제로 오페라의 본고장이었던 밀라...
(뉴욕 AP=연합뉴스) 재즈 트럼펫의 거장 마일즈 데이비스와 전설적인 헤비메틀그룹 블랙 사바스 등이 28일 로큰롤 명예의 전당 공연자 부문 헌정자로 선정됐다. 1980년을 전후해 활동한 뉴웨이브 밴드 블론디와 영국 펑크그룹 섹스 피스톨스, 서던 록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도 이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공연기획사 JT컬처는 영화 '올드보이'를 연극으로 제작해 내년 3월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올드보이는 1997년 일본 후타바샤출판사가 발간한 만화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던 작품이다. JT컬처는 연극 '라이방', '나생문'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영화를 연극으로 만들게 되며 올드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