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요의 는 이야기 ‘원형’을 그대로 둔 채, 재해석을 덧붙임으로써 독창성을 획득한다. 실질적인 주인공은 수동적인 신데렐라가 아니라 적극적인 신데렐라의 엄마이다. 죽어서 요정이 된 그녀는 딸을 돕기 위해 종횡무진 마술적인 황홀경을 연출한다. 자칫 요정의 등장이 낭만발레의 진부한 재현이 될 수도 있었지만, ...
역사상 최초의 정규 오케스트라는 1842년 창단된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다. 빈 국립 오페라극장을 근원으로 하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아직도 세계 최초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해,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고 정규 단원조차도 빈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단원 가운데 선출하고 있다. 이러한...
16년 동안 매년 실력 있는 음악창작자를 배출했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올해엔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훈석 유재하장학재단 이사는 “이제까지 현금 협찬 등을 받지 않고 기금의 이자로 꾸려왔는데 금리가 떨어져 자본금이 잠식될 우려가 있다”며 “내년부터 격년제로 할지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 한장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 10주기 추모음악회 ‘윤이상의 귀환’이 30일 저녁 중국 베이징 진판음악청에서 열렸다. 윤이상 10주기 행사위원회와 한겨레신문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6~28일 평양 공연을 마치고 온 독일 ‘베를린 윤이상앙상블’이 윤이상의 등 일곱 곡을 연주했다. 윤이...
인기밴드 '자우림'의 음악들로만 구성될 뮤지컬 '매직 카펫 라이드'가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공연된다. 스웨덴 출신 인기그룹 '아바'의 히트곡들로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 특정 가수의 노래들로만 만들어지는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