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금리가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국고채 만기 10년짜리 금리는 전날보다 0.137%포인트 오른 연 2.5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5일 2.622%를 찍은 뒤 4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고채 가운데 만기 3년짜리 금리가 연 1.942%로 전날과 견줘 0.066%...
지식재산권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 2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5년 넘게 흑자폭을 키우고 있으며, 대기업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12일 한국은행과 특허청이 발표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편제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대비 19억9천만달러 줄어든 61억7천만달...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12∼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벌인다. 이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피치, 스탠터드앤드푸어스와 연례협의를 벌일 예정이어서, 신용등급이 오르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무디스는 지난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이고, 신용...
케이티(KT)가 국내 처음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이후 4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번호이동도 새 요금제 출시 전 유출이 더 많던 것이 유입이 더 많은 쪽으로 돌아서는 등 초반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티는 지난 8일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지 나흘째인 12...
개성공단 임금 인상과 관련해 협상에는 손을 놓고 있는 남북 당국이 공단 입주기업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기업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12일 통일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북쪽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이 4월분 임금 지급과 관련해 새로운 요구를 하고, 일부 작업장에서는 태업이 ...
부실 금융회사의 대주주나 임직원의 은닉자산을 신고했을 때 받는 포상금이 최대 20억원으로 늘어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5일부터 금융사 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최고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영업정지나 파산한 금융회사의 부실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
임직원 사이에 미래비전에 대한 공유, 원활한 상하 소통, 외부 아이디어 적극 수용이 이뤄지는 ‘열린 기업문화’가 정착된 회사일수록 경영성과도 좋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국내 1059개 기업을 상대로 기업문화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