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테러기도 혐의로 지난 10일 체포한 24명의 용의자중 한명을 기소하지 않은 채 석방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풀어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그가 여전히 혐의를 받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경찰은 24명중 1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런던 AP=연합뉴스)...
영국 경찰청이 전날 적발한 미국행 항공기 폭파 음모 용의자들은 오는 16일을 'D데이'로 잡고 거사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인터넷 뉴스 데일리 메일이 11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들 용의자는 액체 폭발물을 휴대한 채 영국 공항들로 잠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날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었...
블라디미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공군사령관은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테러 모의가 적발된 것과 관련, 테러리스트에 납치된 여객기에 대해서는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하일로프 사령관은 11일 모스크바주 발라쉬하시(市)에서 기자들과 만나 "테러리스트에 납치된 여객기가 러시아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
“지금의 공항 검색기술로는 샴푸와 액체폭발물을 구별해낼 수 없다.” 가 11일 지적한 미국 공항 검색체계의 현주소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는 막대한 돈을 들여 공항 검색요원 수를 늘리고 금속탐지기와 엑스선 검색기를 개량했지만, 액체폭발물 검색기술 개발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이 신문은 “대...
미수로 그친 영국발 항공기 폭발테러 음모가 11년 전인 지난 1995년 국제 테러리스트들이 꾸민 테러 계획과 놀랄만큼 흡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의 주모자로 현재 미국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는 람지 유세프가 꾸민 `보진카 작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영...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일주일 전에 파키스탄 태생의 영국인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영국발 미국행 여객기 테러 모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파키스탄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1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들이 일주일 전에 파키스탄 동부도시 라호르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각각 ...
영국에서 '액체폭탄'을 이용한 항공기 동시다발 테러 기도가 적발된 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항공기 반입물품이 제한되는 등 항공여행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음은 외신들이 전하는 항공여행 요령. ◇월스트리트 저널은 10일 이번 사태로 보안 체크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승객들의 지혜로운 대처가 ...
존 리드 영국 내무장관이 영국은 현재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 리드 장관은 이날 런던 싱크탱크 데모스에 대한 연설에서 영국에 대한 테러공격 가능성이 정부 웹사이트가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는 것처럼 '매우 높...
영국발 항공기 테러 용의자들이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스포츠음료를 폭발물 재료로 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CNN방송은 10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자국 대테러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들이 스포츠음료를 젤 형태의 다른 물질과 혼합해 폭발물로 만든 다음 휴대전화를 이용해 기폭장치를 가동...
영국발 항공기 동시다발 테러폭파 음모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은 모두 영국 국적자들이라고 미 국토안보부 관계자가 10일(현지시각)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도 이 테러음모 사건과 관련, 영국과 협력을 통해 몇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
스페인 북서부 카탈루냐 지역의 악명높은 조직폭력 집단이 지역정부의 승인을 받고 합법적인 `문화단체'로 변신했다. 스페인으로 넘어온 주요 라틴계 갱단 중 하나인 `라틴 킹스'는 2개월전 `카탈루냐 라틴 킹스 앤 퀸스 문화협회'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정부에 문화단체로 등록했고 두 달간 심사를 거쳐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