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짖을 존재적 권리가 있다." 클레멘테 라베토 이탈리아 북부치안판사는 최근 이웃집 개가 너무 짖어대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며 개 주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하면서 이같이 판시했다고 14일 이탈리아 언론이 전했다. 연금생활자인 로베레토씨는 얼마 전 이웃집에서 기르는 도베르만(...
영국발 항공기 테러 음모 적발 발표 이후 항공업계는 울상이지만 영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유로스타는 승객이 크게 늘어 즐거워하고 있다. 영국발 항공기 테러 음모 적발로 테러 경계령이 내려진 첫 사흘간 영국 항공업계는 여객기 운항 대거 취소와 장시간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유로스...
올해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박치기'로 인해 생애 마지막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마쳐야 했던 프랑스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이 독일 베를린의 숙소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옆 건물에서 일하던 한 시민에 의해 '폰카'로 촬영됐다. 이 사진은 며칠 뒤 독일에서 판매 부수 1위를 달리는 일간지 빌트에 실렸...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블라이도르프 동물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올빼미 2마리가 죽었다고 13일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농무부는 에라스무스 의료센터와 위트레흐트 대학의 공동조사 결과 죽은 올빼미들이 AI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당국이 감염 경로 조사에 ...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의 산불이 이어지자 당국이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해 공수부대 병력까지 투입하는 등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까지 최소 4만 헥타르(ha)의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되고 지난 10일간 4명이 숨진 가운데 13일 현재 1만5천 명과 항공기 60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로...
지난 9∼10일 런던 경찰에 체포된 24명의 항공테러 모의 사건 용의자중 일부가 영국의 무슬림 대학생들에 의해 모집됐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물들이 속속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선데이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 10일 체포된 이 사건의 용의자들중 한 명인 와히드 자만(22)은 런던 메트로폴...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12~13일자 보도에서 서울 서초구 서래 마을의 영아 유기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들은 이번 사건을 추잡한 가족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냉동 아기 사건이 한국을 열중하게 만든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사건 경과, 경찰 수사 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전대...
최근 영국에서 적발된 항공기 폭파 테러 용의자들이 폭발물에서 개인화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동원해 지상과 영공에서 영국을 초토화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자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경찰과 정보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행 항공기는 물론 영국 본토까지 테러 대상에 포함됐었다며 "영...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테러 기도 용의자들은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들어올 당시 파키스탄으로부터 "지금 공격하라"는 내용의 암호문을 받았다고 CNN 인터넷판이 12일 영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또 이 메시지가 경찰이 테러 기도 용의자들을 적발하기 전 며칠 사이에 적발됐다는 내용이 미국 국...
노벨 문학상 수상자 귄터 그라스(78)가 2차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 친위대(Waffen SS)에서 복무한 사실을 인정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인터넷판은 11일 그라스가 자신의 젊은 시절과 전쟁 시기를 담은 회고록에 대해 얘기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그라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