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8일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과 수사 상황을 전하면서 한국 경찰이 사건에 연루된 프랑스인 부부를 의심하면서 입국을 종용하지만 프랑스는 관례적으로 자국민을 인도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이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가길 거부하는 등 만일의 경우에 프...
영국 입국을 신청한 사람 중 상당수가 가난한 독재국가 출신이라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 신문이 8일 보도했다. 2003년부터 작년 11월까지 외무부 입국 허가 거부 감시관(IMECR)을 지낸 피오나 린슬리는 자신이 3년 전 감시관 직책을 맡은 이래 4만6천명이 비자 거부 결정에...
많은 사람들에게 단정한 옷차림에 레이스가 달리 간호사 모자를 쓴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 '등불을 든 여인(광명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한적한 정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편안하게 찍은 새로운 사진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의 영웅으로, ...
영국의 석유메이저 비피(BP)가 송유관의 심각한 부식에 따른 원유 누출로 알래스카의 프루도 베이의 유전을 단계적으로 무기한 폐쇄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비피는 이 유전을 폐쇄하는 데 수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번 유전 폐쇄로 하루 4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5월 현재 미국 석유생...
만년설을 이고 있는 높은 산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현상에는 온난화가 일부 기여하고 있다고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학자들의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발렌티노 바를레타 등 연구진은 지구물리학연구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무거운 빙하에 눌려 약간 ...
프랑스 파리의 경찰이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9월부터 전기 충격 권총을 사용한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5일 보도했다. 선정된 모델은 타제(Taser)사(社)의 제품인 'X 26'. 개당 1천600유로인 이 제품은 검은색과 노란색의 플라스틱 몸체가 강철 침 2개를 추진시키면 2개의 침에서 방전이 일어나는 ...
독일 동물원에서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이 확인됐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 동물원에서 폐사한 어린 백조에서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드레스덴 인근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 백조에서도 AI ...
지난 4일 밤(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신임 총리로 선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신 정부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립에 가장 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야누코비치는 의회의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로 총리에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친(親)러시아 성향을 드러내면서 "러시아와의 관계에 최우선 순...
이탈리아에 무슬림 여성을 위한 전용 해변 휴양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동부 해안의 유명 휴양지인 리치오네시 당국은 현지 호텔들이 무슬림 여성들이 두건과 몸을 가리는 베일을 벗고 맘껏 햇살에 신체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해변에 전용 구역을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것. 시당...
미국의 존 볼튼 유엔 대사가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식 협의에서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풍자한 미국 신문의 만화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하면서 안보리가 미사일 문제를 계속 다룰 것을 주장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4일 보도했다. 풍자만화는 북한으로 보이는 나라의 해안에서 비쩍 마른 남자들이 대포동 1...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에서 전시중이던 로스앤젤레스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파손되는 등 보기 드문 사고가 발생하자 그 원인과 책임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퐁피두 센터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로스앤젤레스...
지난 7월 한달간 프랑스에서 맹위를 떨친 폭염의 영향으로 112명이 숨졌고 이중 66명은 75~94세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프랑스 보건기관 INVS에 따르면 무더위에 노출된 현장 근로자 12명, 걷기와 사이클 타기 등 스포츠 활동을 하던 4명, 노숙자 3명, 지병이 있던 75세 미만 26명, 생후 15개월 된 유아 1명 ...
현존 지도자 중 세계 최장 집권 기록을 가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거의 반세기 동안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쿠바 망명객의 온갖 암살 시도를 이겨내며 살아왔다. CIA는 카스트로를 암살하기 위해 007 영화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계획들을 동원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