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관포지교’의 고사로 익숙한 관중은 주군을 배신하고 그 원수를 도왔던 사람이다. 공자는 관중을 “문명을 보전한 ... 2007-12-13 18:53
이번 대선을 앞두고 참으로 찍을 사람이 없다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탄한다. 비극이다. 국민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준 정치... 2007-12-13 18:51
지난 2일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간 야구경기는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한판이었다. 한국... 2007-12-13 18:48
2007-12-12 18:16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은 곧은 줄기에서 흔들림을, 촉촉한 꽃잎에서 비와 바람을 보았다. 시심의 통찰은 ‘젖... 2007-12-12 18:49
‘셰틀랜드의 가마우지를 가지고 특종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글이 있다. 움베르트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 2007-12-12 18:47
선거에서는 정치적 능력과 자질을 떠나 특권층으로 비치는 후보가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얼마나 부자인지, 출... 2007-12-12 18:46
자녀가 따로 사는 경우 부모가 돈이 많아야 자녀들이 자주 온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세계에서 유독 우리나라... 2007-12-12 18:44
대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개혁진보세력은 지리멸렬이다. 위축될 대로 위축된 주제에 그나마 사분오열이다. 흠집투성이의 보... 2007-12-12 18:41
대선이 너무 재미없다는 푸념이 늘고 있다. 온갖 비리 의혹과 갖은 검증 공방에도 끄떡하지 않는 이명박 후보의 일방적 독주... 2007-12-12 18:39
이런저런 사정으로 ‘홀아비’가 되었겠지만, 찬 겨울에 이름만 들어도 측은한 사람이 ‘홀아비’ 아닐까 싶다. ‘홀아비바람꽃... 2007-12-11 18:48
사람은, 인간의 꼴을 갖추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다. 막 태어나서도 90%가 물이며, 성장하면 70%, 죽을 때... 2007-12-11 18:46
많은 사람들에게 이명박은 노무현의 복사판이다. 가난과 고난이 흔적을 남긴 얼굴, 성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기 확신... 2007-12-11 18:45
[한겨레프리즘] 손준현 선임기자꼬리 문 ‘위장’, 의혹이 의혹 덮어 흐지부지신정아·인질사태 등 때맞춰 터져 검증 뒷전 ... 2007-12-11 18:20
바람이 눈을 쌓았으니 바람이 눈을 가져가는 숲의 어떤 하루가 검은 창의 뒷면에서 사라지고 강바닥에서 긁어 올린 밀랍 인형의 초점 없는 표정처럼 나무나 구름이나 위태로운 새집이나 모두 각자의 ... 2007-12-1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