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효종 4년 제주 목사 이원진이 편찬한 것으로 알려진 <탐라지>에는 제주 고장말에 관한 흥미로운 기록이 들어 있다. “촌민의 사투리가 난삽하여 말의 시작은 높고 끝은 낮은데, 김정의 <풍토록>... 2008-02-13 18:59
숭례문 방화는 기호에 대한 홀로코스트(‘태워죽임’)다. 숭례문은 인간과 우주의 근원을 예로 기호화했다. 예가 아닌 ‘비례’... 2008-02-13 18:57
항일독립운동의 마지막 세대라 할 수 있는 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영결식이 그제 ‘겨레장’으로 치러졌다. 일제 패망... 2008-02-12 19:41
새 정부의 정책방향은 실용주의를 표방한다. 그러나 여성정책은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생각한 탓일까? 실용주... 2008-02-12 19:34
박정희는 딸을 대통령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의 정치는 10년 만에 성장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유신정권이 지향했던 한국... 2008-02-12 19:26
자고 일어나니 숭례문이 잿더미가 됐다. 또다른 우울한 얘길 하는 걸 용서하기 바란다. 북핵 문제다. 마침 8일 북한 <로... 2008-02-12 19:21
미국의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2001년 한 명품 백화점에서 옷을 훔쳤다가 들통났다. 자신의 수입에 견주면 푼돈에 불과한 7... 2008-02-12 19:18
증조부 기제사 백설기꽃 일월산 당숙모 한평생 눈물꽃 외갓집 대숲 곁을 돌면 춘자년 치마 폭 백치꽃 유월 새벽 왓사사 쏟아내리는 뼛섬 태우는 소작꽃 스무 살 청상 왕고모 열두 살배기 칠득이 ... 2008-02-12 19:17
꿩은 가까운 산기슭에서도 자주 보지만, ‘꿩의다리, 꿩의비름’ 등 풀꽃이름에까지 쓰이는 것을 보면 예부터 친근한 새임을 ... 2008-02-12 19:15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가더라도 결코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서산대사의 말씀이다. 눈밭에 ... 2008-02-11 20:02
세계 금융시장이 쉼없이 요동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이들이 우리 경제의 앞날을 낙관하는 듯하다. 주식시장에... 2008-02-11 20:00
정부조직 개편에 관한 논의가 막바지에 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마련한 개편안에 대해 언론과 여론의 논란이 간단찮... 2008-02-11 19:38
연예오락 방송과는 담쌓고 사는 편이지만, 유재석과 다섯 사내가 출연하는 리얼리티쇼 ‘무한도전’에 관해선 대충 알고 있다.... 2008-02-11 19:36
“줄기세포는 있다.” “줄기세포는 있었지만 지금은 다 죽었다.” “앞뒤 안 맞는 얘기는 했지만, 거짓말은 안 했다.” 환자 맞춤... 2008-02-11 19:33
2008-02-11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