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자사고) 세 곳이 여름방학 3주간 참가자 1인당 수백만원에 이르는 참가비를 받고 어학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후 정의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14일 공개한 ‘국제중·외고·국제고·자사고의 2014년 여름방학 중 어학캠프 운영 현황’을 보면, 민족사관고(민사고)는 중 1~2학년 316명한테 ...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취업률이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취업을 했더라도 비정규직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송창용 선임연구원과 김혜정 연구원이 진행한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초기 노동시장 성과’ 연구보고서를 보면, 2014학년도에 국내에서 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중 학업전...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기로 개인정보 유출과 휴대전화 명의도용 등 정보통신 강국의 어두운 면을 나타내는 통계가 잇따라 나왔다.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츨받아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방통위가 접수한 개인정보 누출 신고 건...
쌍용차 해고자들이 법원의 13일 ‘근로자 지위 확인 및 임금지급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소속 해고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50여명은 1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의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은 오류와 ...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전 서울지국장의 출국정지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가토 전 지국장은 8월 7일부터 열흘 단위로 여섯 차례 출국정지가 이뤄졌고 마지막 출국정지 기한은 이달 15일이다. 형...
다음카카오가 13일 오후 6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석우 공동대표가 직접 나서서 ‘감청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습니다.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이용자들이 앞다퉈 텔레그램 등 외국산 메신저로 갈아타자 내놓은 처방입니다. ‘공무집행방해죄로 감옥에 가는 것도 감수하겠다’는 각오에 언론은 ...
가톨릭 교회가 동성애와 이혼을 포용하는 쪽으로 입장 변화를 시사하는 예비보고서를 공개했다. 기존 교리를 변경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비보고서는 동성애와 이혼, 피임 등의 사안에 정죄 대신 이해의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거의 혁명적 수용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는 13일(현지시...
국내 최대 시리얼 제조업체인 ㈜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일부 제품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섞어 팔아온 정황이 드러나 판매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4일 동서식품의 시리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를 판매 금지하고 유통 중인 제품들을 압류·폐기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누리집에 올...
교통사고 후 충분한 치료나 휴식 없이 업무에 복귀해 근무해온 30대 근로자가 출근 준비 중 집에서 뇌내출혈로 쓰러졌다면 이는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행정부(강성수 부장판사)는 K(34)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