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70대 노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기초연금 등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아무개(75)씨는 지난달 15일 자정께 부산 영도구 절영로의 길에서 술에 취해 잠들었다. 김아무개(31)씨는 정씨를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정씨의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만원을 훔쳤다.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사람의 지갑을 뺏는 ...
동영상 공유 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1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9월9일과 9월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해 피해 예방과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계기관에 신고·조사를 의뢰했다”며 “이에 따른 안내와 사...
독도 해역 경비를 맡은 해경 함정의 지휘관이 부하를 폭행해 징계위원회에 넘겨지고도 인사조치되지 않은 채 지휘권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을)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지휘관은 2013년에만 5건의 부하 폭행으로 중...
수업 중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대학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전공 수업을 듣던 여대생 A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서울의 한 전문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 이모(52)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
이동통신사 콜센터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여성 상담원에게 성희롱과 욕설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임복규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모(49)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인 오늘 아침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 더 차갑다. 출근길엔 따뜻한 옷을 꺼내 입는 게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3도로 어제 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경기도와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강원도(평창군평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평지), 충북(제천시) 등 일부 지...
세월호 참사 때 국제조난통신망인 ‘채널 16번’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원인으로 꼽혔던 결함이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관련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의 ‘지능형 해상교통관리시스템’의 선박 이상운항 분석 영역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관제해역 중복 문제가 채널 16번의 ...
세월호 참사 원인과 관련해 검찰이 사고 발생 174일 만인 지난 6일 발표한 수사 결과는, 지난 5월 참사 30일 만에 나온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중간 수사발표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검찰은 △증축으로 인한 균형 상실 △최대 화물 적재량의 두 배에 달하는 과적 △평형수 미달과 고정결박(고박) 불량 △근무 항해사와...
‘4월1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이날 오전 10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한테서 세월호 침몰에 대해 첫 보고(서면)를 받은 시각이다. 그 시각 세월호는 이미 선체 좌현이 대부분 물에 잠겨 뒤집히기 직전이었다. 그리고 오후 5시,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서울 세...
‘세월호는 과연 평형수를 얼마나 덜 채웠을까?’ 세월호가 규정된 평형수를 채우지 않고 운항하다 침몰했다는 사실은 참사 직후 대다수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지적했을 정도로 핵심적인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평형수는 배의 흔들림에도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 하층부에 싣는 물을 뜻하는 것으로,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