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화문광장은 한편으로는 ‘세계 최대의 중앙분리대’란 비아냥도 듣는다. 도로 한가운데 섬처럼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이 모이는 광장의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광화문광장이 이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진짜 광장’으로 만들기 위한 방...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이 쓰는 교과서에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한글학회와 한글시민연대 등 우리말을 가꾸고 지켜온 시민단체들이 “시대착오적인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글문화연대(상임대표 이건범)는 30일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 ...
식물은 다른 양분이 아무리 많아도 인 성분이 없으면 자라지 못한다. 인은 광합성을 하는데 필수 영양소이다. 그렇다면 550만㎢의 방대한 아마존 열대우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 특히 인은 어디서 오는 걸까. 열대우림에는 워낙 생물량이 많이 토양은 매우 척박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아마존에 필요한 인이 ...
10회 이상 성구매 경험이 있는 상습 성구매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성구매 경험은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성적 파트너가 없는 남성의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성매매가 합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짐을 드러내는 조사 결과로 풀이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30일 성매매특별법 시행 10돌...
영화 '도가니'로 널리 알려진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강인철 부장판사)는 30일 인화학교 피해자 7명이 정부와 광주시, 광주시 광산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고, 증거가 부족...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으나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무원과 승객, 주변 선박 등은 세월호참사를 반면교사로 침착하게 대응해 최초 신고 접수 28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그러나 사고 유람선은 1987년 건조돼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
‘종이 배터리’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제조한 나노종이 분리막과 전극을 이용해 종이처럼 휘어지는 배터리인 ‘플렉서블 종이 리튬이온전지’(Flexible Paper Lithium-ion Batteries)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노종이란 종...
마약사범으로 붙잡힌 50대의 DNA 분석 과정에서 11년 전 성폭행 범행이 밝혀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로 박모(52)씨와 김모(5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2003년 ...
지난 4년간 서해안 백령도에서 분단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작업들을 선보여 주목 받았던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의 인천평화미술프로젝트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관할 자치단체인 인천시 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 유정복 시장으로 바뀌자 재단 쪽은 참여작가 등에 대한 행사 지원을 끊었...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가 1987년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로 홍도 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운항에 들어갔다. 30일 바캉스호 선박대장에 따르면 이 배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가 1987년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다. 30일 바캉스호 선박대장에 따르면 이 배는 1987년 7월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규모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승객 머리가 찢어지고, 배는 시커먼 연기를 내고 옴짝달싹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30일 오전 신안 홍도 해상에서 발생한 유람선 바캉스호 사고를 최초 신고한 이모(50)씨가 당시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영화배우 이병헌(44)씨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공동공갈미수)로 광고모델 이아무개(24)씨와 걸그룹 멤버 김아무개(2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설명을 종합하면, 이들은 7월1일 지인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병헌씨를 알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