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8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중부 서해안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4도, 인천 20도, 수원 18.4도, 춘천 16.4도, 대전 16.9도, 광주 17.4도, 대구 17도, 부산 19.4도를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24∼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토요일인 27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쌀 개방 반대 등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렸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1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위...
지난 26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영내에서 현역 김모(44) 중령이 목에 상처가 나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헌병대가 시신을 부검하는 등 정확한 사인 규명에 들어갔다. 헌병대는 27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김 중령의 시신을 부검했다. 부검결과 김 중령의 직접적 사망 원인...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 근무하는 병사들은 잡초 제거와 시설물 보수 등 속칭 잡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육군은 27일 “GOP 부대는 오로지 경계근무에만 전념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그간 GOP 대대가 경계임무에 추가해서 각종 시설물 보수, 불모지 작전 등을 병행해왔으나 이제는 이런 작업은 ...
27일 낮 12시 15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육군 모 부대 수송부 차량호에서 성모(20) 일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월 입대한 성 일병은 최근 진급했으며 이날 식사 집합을 하지 않자 같은 부대원들이 찾던 중 발견했다. 군 당국은 성 일병의 부모가 도착하지 않아 아직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 이 때문...
감사원이 미래창조과학부의 통신요금 정책을 감사하는 도중에,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해관계자인 이동통신사의 고위 임원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이나 이해관계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돼 있는 감사원 내부 규정을 어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겨레> 취재 결과, 지난 2월 말 김영호...
주말인 오늘(27일)도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에는 올해 첫 단풍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은 활동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다만 경기 서해안에는 곳에 따라 새벽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낄 전망이다. 대체로 오전 최저기온...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인 우자와 히로후미 도쿄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폐렴으로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향년 86. 고인은 수리경제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많이 남기는 등 신고전파 경제학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본 이론경제학의 1인자인 그는 특히 경제성장 연구에서 세계적...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통령 선거 불법개입 혐의 등에 대한 1심 무죄판결을 공개 비판한 성남지원 김동진(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에게 징계가 청구됐다. 수원지법(법원장 성낙송)은 26일 “김 부장판사에 대해 법관 윤리강령 위반으로 인한 품위 손상 및 법원 위신 저하를 이유로 이날 오후 대법원에 징계를 ...
크라운제과의 ‘유기농 웨하스’ 일부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회사는 자체 검사 결과 진천공장에서 2013년 11월28일 이후 생산된 일부 제품에서 균을 발견해, 시중에 유통된 제품 2만227상자를 전량 회수하기로 26일 결정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여름 한국 방문 중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귀뚫기를 감행했다. 친한 교포 가족을 만나 어울리다가 귀걸이 한쪽이 떨어져나간 것을 나중에야 깨달은 첫째는 친구들과 놀이터를 뒤졌지만, 사라진 금색 귀걸이를 모랫바닥에서 발견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리고 종종 불행의 사소함은 반복적이다. 복도를 조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