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판팀에서 일하는 허재현입니다. 올 한 해는 ‘간첩 조작 의혹 보도’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저를 눈여겨봐주시는 독자님과 국정원 관계자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종류의 관심이든 저에게는 무척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국정원과 미묘하게 ‘썸타는’ 관계는 계속될 것 같으니 지켜봐주시기 바랍니...
피살된 강서구 재력가 송아무개(당시 67살)씨는 ‘동해상사’ 등을 운영하던 부유한 재일동포 이순봉(사망 당시 87살)씨와 딸 초지(71)씨의 재산관리인이었다. 송씨는 2000년대 소송을 통해 관리하던 이순봉씨의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획득했다. 이순봉씨가 2004년 병으로 숨진 뒤 재산을 관리하던 초지씨는 아버지 재산을...
서울교대 총장 재직 당시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고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수강생들이 낸 유학 프로그램 등록금에서 특강비 등을 받아썼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서울교대로부터 제출받은 ...
그동안 정치권·시민단체·이용자 쪽과 정부·통신사들은 우리나라 통신요금이 외국보다 “비싸다”, “아니다”를 놓고 숨박꼭질과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글로벌 투자은행 등이 나라별 통신요금 수준을 비교한 자료를 내놓을 때마다, 시민단체들은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비싸지 않느냐”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의 요청을 받아 ‘공무원연금제도 개편 방안’(개편안)을 만든 김용하 한국연금학회장(순천향대 교수)이 26일 전격 사퇴했다. 개편안을 마련한 연금학회는 대기업 소속 금융·보험사가 주축이 돼 꾸린 연구단체라는 사실(<한겨레> 9월19일치 8면 참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편 의도에 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용관)는 26일 “지난 대선에서 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내용의 책을 펴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제18대 대선 부정선거백서>의 저자 한영수(60)씨와 김필원(67)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확...
80대 할머니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스크린도어의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하철을 놓치지 않으려고 닫히는 전동차문에 무리하게 소지품을 밀어넣는 승객들의 과실도 있지만, 잦은 스크린도어 오작동을 감시할 역무원을 배치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점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