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지구 대기속 농도가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400ppm에 턱 밑까지 도달했다. 기상청은 12일 2013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396ppm을 기록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발표를 전했다. 세계기상기구의 이번 발표는 전 세계 124...
1천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는 12일 이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과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4년이 선고됐던 1심 때보다 1년 감형됐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252억원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2천500만...
앞으로 2∼3년에 걸쳐 주민세가 2배 이상으로 오르고 자가용과 생계형 승합차를 제외한 자동차세도 100% 대폭 인상된다. 또 1조원에 이르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없애는 방안이 추진돼 세부담이 늘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 개편방향’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지방세 개편방안은 지방재정 확충...
세월호 참사를 취재했던 기자들 절반이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족을 직접 취재한 경우 강도가 높았다.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배정근·이미나, 아동복지학부 하은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신문사와 방송사 기자 3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이런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은 12일 경북 청도의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려 물의를 일으킨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총경)을 직위해제했다. 후임에는 송준섭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발령됐다. 이 총경은 추석 연휴에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6명에게 100만~300만원씩 돈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이 ...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혐의로 형사 고발돼 우리나라 검찰에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WSJ는 11일(현지시간) ‘피고인석의 기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언론들도 비슷한 보도를...
정부가 12일 정오부터 담배를 매점매석하면 최고 5천만원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담배가격 인상안 확정 발표 후 담배 판매량 급증과 품귀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담배시장 질서 교란 방지를 위해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고시'를 이날 정오부터 담뱃값이 인상되는 날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
한낮이면 여름날씨로 변하던 기온이 12일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60~80% 덮여 낮기온이 전날보다 1~2도 낮은 24~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과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꽉찬 흐린 날씨 속에 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