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보수쪽을 대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새 대표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9일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힘있는 사람이 양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사회가 4월16일로 멈춰있는데, 세월호 문제는 대승적 결단으로 크...
19일 햇볕은 다소 뜨겁기도 했으나, 하늘은 푸른 빛을 띄며 한껏 높았다. 곳곳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활짝 꽃잎을 펼쳐 초가을 정취가 물씬 풍겼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았다. 경남은 구름이 조금 덮겠고 제주엔 한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다. 낮기온은 서울 26도 등 17일과 비슷하게 올랐다. 주말인 20일...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19일 ‘담뱃값을 올리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112에 협박전화를 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이아무개(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18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모텔에서 아는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 담뱃값...
박근혜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법 밖’으로 내몰려다 또다시 사법부에 제동이 걸렸다. 교육부는 지난 6월 1심 판결 직후 전교조 전임 교사들의 학교 복귀를 압박하며 전교조 및 진보 교육감들과 정면 충돌해오다 강경 일변도 조처로 치닫던 발걸음을 곧장 멈춰야 하게 돼 머쓱해지고 말았다. 교육부는 지...
세월호 참사 때 함정·탐색 인양 전문함인 통영함이 출동하지 못한 것은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40년전 수준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19일 감사원 관계자는 “통영함 핵심 장비인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1970년대에 건조된 평택함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해군이 통영함의 인수를 ...
임금 격차와 가구소득별 학력 수준의 차이가 벌어지는 등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한국재정학회와 서울대 분배정의연구센터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위기의 자본주의: 바람직한 재분배 정책의 모색’ 정책 토론회에서는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
신체 일부가 마비되고 치매 증상을 보이던 남편을 십수년간 병간호해온 한 60대 여성이 남편과 함께 숨지려 했으나, 남편만 사망했다. 19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대덕구 한 아파트 A(61·여)씨의 집에서 A씨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죽음은 A씨가 다른 가족들에게 알리면서 경찰에도 신고됐다. ...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업체에 소속돼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명도 19일 법원에서 정규직 지위를 인정받았다. 전날 994명에 내려진 판결처럼 법원은 이들을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라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김모씨 등 253명이 현대차와 사내하청업체들을 상대...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껴안았다는 이유로 정부가 법외노조로 통보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다시 합법 노조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항소심 판단을 받게 됐다. 1심 재판부가 법외노조로 판결한 뒤로 전임 조합원 일부가 학교로 복귀했고, 교육부가 복귀하지 않은 교사들을 중징계하도록 압박하며 직무집행 명령 ...
경찰이 '동네조폭' 즉 건달 100일 특별단속에 나선 가운데 갖은 행패를 부려온 동네 건달들이 속속 붙잡히고 있다. 건달은 '범죄단체 구성'을 하지는 않아 엄밀하게 조직폭력배는 아니지만 동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동네 폭력배를 말한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6년 동안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