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비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37가구 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39채의 주택이 침수됐다. 바다에서는 인천~덕적행 11개 노선 등 모두 21개 항로의 여객운항이 끊겼으며, 북한산 등 국립공원 7곳 179개 탐방로의 출입이 금지...
업무상 배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돼 있는 함정웅(72)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전 이사장이 전·현직 염색공단 임직원과 섬유업체 대표, 언론인, 정·관계 인사 등 22명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소해, 대구지역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함 전 이사장은 ...
경찰청 자료를 보면, 2012년 현재 정규직 또는 일용직 형태로 일하는 용역경비직원은 14만여명이다. 경비직원이 되기 위해선 경비업법·경비실무·직업윤리 등의 과목을 28시간에 걸쳐 이수해야 한다. 매달 4시간씩 추가 교육을 받아야 그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용역폭력이 판치는 데는 구조적 이유가 있긴...
지난 8일 김기용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에스제이엠(SJM) 용역폭력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바라보는 경찰의 속내는 다르다. “억울하다”는 반응이 많다. 사건의 책임을 지고 전보조처된 오영식 전 경기안산단원경찰서 경비과장은 “경찰 기동대가 지키고 있는 가운데 용역폭력이 이뤄졌...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해당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록해야 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이 일부 진보 교육감의 반대에 부닥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교과부가 13일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사건을 논의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학생부 기록 여부를 파악해서 알려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적었는지 실태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전국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그러나 이른바 ‘진보 교육감’들이 조사 거부 방침을 밝혀 교과부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교과부는 지난 13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현황...
13일 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함에 따라 앞으로 민주노총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진보정당을 배타적으로 지지해온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이번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를 계기로 다양한 정치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