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문제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쪽이 하청노동자를 차량으로 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2명이 크게 다쳤다. 12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0일 밤 11시15분께 울산 북구 양정동 울산 1공장 앞에서 비정규직노조 집회에 참석하려던 하청노...
‘현대차의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는 지난 2월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 뒤 “판결을 존중하겠다”던 현대자동차가 “불법파견을 인정할 수 없고 협상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노동위원회·대법원까지 인정한 불법파견 판정을 정면으로 무시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2일 현...
1985년 서울대 공대에 입학한 엄윤섭(45)씨는 당시 학교 안팎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입학 이듬해인 1986년 엄씨는 선배 김세진·이재호씨의 분신을 목격했다. 엄씨의 지인인 서주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두 학번 위 선배인 김세진씨와 평소 알고 ...
최근 민주통합당의 한 당직자(국회 전문위원)가 한 언론사의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건을 새누리당이 정치쟁점화하면서 적정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성추행 피해자가 요구했던 방식대로 민주당의 후속조처가 취해진데다 피해자가 사건 공개를 원치 않았음에도,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이를 공론화하면서 2차 피해...
현행법상 경비 업무는 시설경비·호송경비·신변보호·기계경비·특수경비 등으로 나뉜다. 기계경비는 기계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전문 분야이고, 특수경비는 공항·항만과 같은 국가 주요시설 경비를 말한다. 사업장의 사설폭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시설경비 분야다. 직장폐쇄를 단행한 사업주들은 시설경비 명...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사진을 합성해 선거공보물에 실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회선(57) 새누리당 의원을 수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 4·11 총선 당시 서울 서초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혁진(45)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쪽의 고소에 따른 것이다. ...
4·11 총선 전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벌어진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경찰이 통보한 출석일인 13일보다 이틀 빨리 자진 출석했다. 오후 2시께부터 시작된 조사에서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경선 ...
지난 4·11 총선 당시 현영희(61)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53) 전 새누리당 의원의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현 전 의원의 해명 중 들통난 거짓말만 3가지나 되는 등 현 전 의원 스스로 의구심을 키우는 형국이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현 전 의원을 불러 통화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