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된다고 일부러 물량팀 하는 사람도 제법 많아요. 불리하면 고용보험에 의지하고 유리하면 물량팀인가요?”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물량팀’(재하청 계약직 노동자) 절반가량은 실직을 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고 보도(<한겨레> 23일치 1·4면)한 뒤 ‘알고도 물량팀을 선택한 것’이라거나 ‘고...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노조파괴의 책임을 주장하며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다 20명이 연행됐다. 유성기업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등 76개 단체로 구성된 유성기업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1천300여명(경찰추산)이 참...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수천명의 조선업 하청노동자가 이미 일자리를 잃고 있는데도 정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위한 조사단도 아직 꾸리지 않은 등 지원대책이 지나치게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관련 실무작업팀을 꾸려 경남 거제시를 찾았다. 조선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사망 확인된 건설노동자 2674명의 유족에게 퇴직공제금 청구방법을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퇴직공제금은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인 건설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생계를 같이 한 배우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유족 대부분이 퇴직공제금 적...
현대자동차가 2년 이상 근무한 파견노동자를 정규직이라고 본 옛 파견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을 하지 않기 위해 ‘시간끌기용’으로 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소송이었는데, 정규직 특별채용 노사합의 이후 취하한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옛 파견근...
# 현대중공업 일부 하청업체는 지난 1월부터 매달 ‘해고예고 통지서’를 보내고 있다. ‘경영상 위기로 앞으로 구조조정(정리해고)이 필요해 희망퇴직을 권고하면 이의 없이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퇴직 확약서를 쓰라고 요구한다. 실제 해고를 실행하지 않았지만 하청노동자들은 하나둘 떠나고 있다. 이지운(가명·50)씨는 ...
4년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박지민(가명·27)씨는 지난 1년간 대기업 입사시험에 계속 떨어졌지만 지방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지는 않았다. 그는 “지방생활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장 홀로 집을 구해 사는 것도 막막하고 나중에 결혼해 아이를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다. 박씨는 ...
경기 안산시 관산도서관은 지난해 11월19일 자료실에 근무할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 주 5일 하루 8시간씩 일하는 조건으로 급여는 하루 4만8640원(기본급 4만4640원+간식비 4000원)이라고 밝혔다. 간식비는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최저임금(하루 4만8240원)에 미달한다. 경기 동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