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방송사업자들의 콘텐츠 경쟁력을 점수화해 매년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제작 지원을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지만, 방송계에서는 “일률적 기준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채점하겠다는 발상은 문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
밤 8시로 시간대를 이동한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에스비에스>(SBS) 의 반토막이 됐다. 시청률 조사업체 티엔엠에스(TNmS)의 19일 자료를 보면, <뉴스데스크>는 이날 전국 시청률이 7.1%를 기록한 데 반해, 는 14.4%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
<문화방송>(MBC)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업무 복귀 직후 3개월 교육명령을 받고 이 과정을 마친 기자·피디 20명을 다시 업무와 관계없는 곳으로 전보시키는 보복성 인사발령을 했다. 문화방송 노조는 “파업 참가자는 대선 전에 절대 업무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사쪽의 의사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반발...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15일 하금열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언론노조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대통령실장과 여당 총괄선대본부장이라는 막강한 지위와 권세를 이용해 공영방송인 <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산하 대선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거방송심의위)가 욕설과 대선 후보 품위 손상 논란을 빚은 정치 풍자 프로그램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문제없음’이라고 결론내렸다. 선거방송심의위는 13일 전체회의에서 케이블채널 <티브이엔>(tvN)에서 방영하는 <에스엔엘(SNL) 코리아&g...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설립자 김지태씨 유족들은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 유족과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가 지난달 21일 정수장학회 강탈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김...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9일 길환영(58)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방송 구성원과 야당·언론단체들이 “편파 방송 책임자”라며 반발하고 나서 취임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새노조)의 홍기호 부위원장은 11일 “길 부사장은 공영방송 사장 ‘부적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