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안기부(국정원)가 도청한 어느 녹취록을 <문화방송>이 보도했어요. 녹취록에는 정치권과 검찰을 관리하려는 삼성 부회장과 계열 언론사 사주의 대화가 담겨 있었죠. 삽시간에 모든 뉴스를 집어삼켰어요. 사주가 관련된 언론사를 포함한 일부 언론은 도청의 결과물로 얻은 녹취록을 보도할 수 없다, 수단이 ...
<문화방송>(MBC) 기자회가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매각 비밀회동’과 관련한 자사의 보도를 “전파 사유화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하고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문화방송 기자회는 18일 ‘비상대책위원회 특보’에서 “<뉴스데스크>는 지난 14일 첫 보도부터 비밀회동의 내용은 ‘논란’으로 치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8일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문화방송>(MBC)의 김재철 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이상옥 전략기획부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언론노조 대리인인 신인수 변호사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정수장학회의 문화...
<부산일보>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최필립 이사장이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일보 주식 매각을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다. 17일 부산일보 노사의 말을 종합하면, 최 이사장은 지난해 12월6일 부산일보사를 방문해 부산일보 임원진과 함께 ‘김종렬 전 사장이 신문 발행 중단 등의 책임을 지겠다며 ...
김재철 <문화방송>(MBC) 사장이 정치권의 압력과 노조의 간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자가당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김 사장이 낙하산으로 온 뒤 문화방송이 왜곡·편파 보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 ...
<문화방송>(MBC) 경영진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수장학회의 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문화방송은 16일 ‘특보’를 통해 “방송시장은 경쟁시대로 돌입했으며, 지금의 소유구조 체제로는 수년 안에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소유구조 변경 강행 방침을 밝혔...
신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야당에서 공적 지원 특별법을 내놓는다.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인터넷·모바일 시대에 입지가 좁아진 종이신문의 활로 모색을 위한 ‘신문산업 지원·육성에 관한 특별법’(신문지원특별법) 대표발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9년 한시법인 특별법은 언론학계, 언론·시민단체와 함께 연구해 ...
MBC의 신뢰도 하락으로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의 광고판매율이 뚝 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로부터 받은 MBC의 최근 2년 광고매출현황을 보면, '뉴스데스크'의 지난해 광고 판매율은 52.8%였지만 올해는 9월까지 29.7%에 그쳤다. 43%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