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되면 연임 반대 투쟁에서 사장 퇴진 투쟁으로 전환해 출근 저지에 나서겠다. 박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공병설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20일로 파업 엿새째를 맞은 통신사 <연합뉴스> 구성원들의 이목은 21일 오전 서울 수하동 연합뉴스 본사에서 열...
이진숙 문화방송(MBC) 홍보국장이 문화방송 기자회에서 제명됐다. 문화방송 기자회는 총파업 50일을 맞은 19일 오후, 긴급 기자총회를 열고 찬성 115표 반대 6표로 이진숙 홍보국장과 문철호 전 보도국장에 대한 제명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987년 입사한 24기 이하 기자 1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문화방송>(MBC) 노조의 한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아내한테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 회사 쪽이 7500만원의 가압류를 걸었다는 소식을 전해야만 했다. 평소 심장병을 앓던 아내는 충격을 받아 몸져누웠다고 한다. 또다른 노조 간부는 다달이 50만원씩 들던 적금을 중도 해지했다. 그는 “파업으로 월급도 안 나오...
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YTN)은 2003년 9월 노사가 단체협약을 맺어 ‘보도국장 복수 추천제’를 도입했다. 보도국 구성원들이 투표로 3명을 뽑아 추천하면 사장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이 방송사는 공기업 지분이 절반을 넘는다. 사장 선임에 정부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도의 독립...
언론학자 93명이 15일 성명을 내어 방송 3사 동시파업 사태에 대해 현 정부가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상현 교수(연세대·차기 한국방송학회장), 권혁남 교수(전북대·전 한국언론학회장), 김승수 한국언론정보학회장 등 언론학자들은 이날 연대서명 형식으로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 쟁취에 나선 방송인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