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총기참사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해병대 2사단에서 관행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는 물론 ‘기수열외’가 있었다는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인권위는 6일 “사건 발생 다음날부터 직권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 사회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가혹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
윤아무개씨(34)는 보건복지부의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전북의 한 민간복지법인에서 초등학생 방과후 수업 담당자로 일하던 2009년 7월 임신을 했다. 윤씨는 임신 8개월째인 지난해 3월 “모성보호법에 따른 산전후 휴가를 달라”고 복지관에 요청했는데, 복지관 쪽은 “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
‘아낙’을 부른 필리핀 국민가수 프레디 아길라가 대구에 온다. 대구 외국인노동상담소(소장 김경태)는 11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정을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프레디 아길라 초청공연을 연다. 공연에는 필리핀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메간 아길라, 자넬 자메르, 8인...
경조금을 지급하면서 그 기준을 남성은 ‘부모상’을 당했을 때, 여성은 ‘시부모상’을 당했을 때로 나누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울산지역 농업협동조합의 여성 조합원인 박아무개(60)씨가 “지난해 친어머니가 사망해 경조금 지급을 신청했지만, 남성은 친부모상에, 여성...
오는 24일로 예정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게 해달라는 야당 등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하종대)는 16일 이상수 전 민주당 의원 등 11명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무상급식 주민투표청구 수리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적·절차적 문제가 없고,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