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가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습니다. 둘째는 낳기 어려울 것 같아요.” 공공기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박인아(가명·37)씨는 5개월 된 딸 때문에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출산휴가(90일)가 끝나고 지난 1월 회사에 복귀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알아봤으나 아이가 너무 어려 애를 먹었다. 겨우 찾은 보육시설...
아시아국가인권기구엔지오네트워크(아니·ANNI) 조사단이 한국에 들어와 국가인권위원회 파행 상황을 조사한다. 아니는 아시아 지역 14개 국가의 19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네트워크 조직체로, 국가인권기구의 책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다. 아니 조사단이 국내에 입국한 이유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부...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들이 모여 보편적 복지 담론과 진보적 대안을 개발하는 정책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복지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한 싱크탱크 네트워크’는 3일 오전 9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 및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네트워크의 목표는 ‘더 많은 ...
정부가 국내 처음으로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의 얼굴이 나오는 텔레비전 홍보물을 제작해 다음달부터 방영하기로 해 아동 초상권 침해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5월11일 입양의 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부터 한국정책방송 <케이티브이>(KTV)를 통해 입양아들의 프로필을 담은 동영상 홍보물...
내년 3월부터 부모 부담이 월 최대 70만원을 넘는 ‘자율형 어린이집’이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형 및 자율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시행계획안을 마련해 27일 공청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자료를 보면, 정부는 자율형 어린이집이 보육료 및 필요경비(현장학습비·특기활동비 등)를 현재의 1.5배 범위 ...
국내 유명 대기업에 다니는 김아무개(33)씨는 올해 초 출산휴가에서 복귀한 뒤 인사고과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김씨는 “업무 마감을 하느라 만삭 때까지 다리가 퉁퉁 붓도록 일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출산하라 야단이더니 정작 아이를 낳으니 기업은 푸대접”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대기업에서 3년 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