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중·고교가 올해 겨울방학을 앞당겨 시작할 전망이다. 학년말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여름방학을 줄이고 겨울방학을 늘리라고 교육부와 교육청들이 주문한 까닭이다. 28일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13개 시·도교육청이 ‘여름방학 단...
이재정 교육감이 26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국정화 시도는) 반역”이라는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만든다는 생각 자체가 역사의 역행이고 반교육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가 사학비리 전력자로서 상지대 총장에 복귀한 김문기(82)씨한테 10월10일까지 대학 운영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감사 등에 나서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씨한테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사실상 ‘최후통첩’성 압박으로 풀이된다. 25일 교육부가 김씨와 상지대 이사장 앞으로 보낸 ‘대학 운영 정...
서울지역 학교 컴퓨터 수천대가 프로그램 오류로 작동을 멈춰 학교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지역 학교에 있는 컴퓨터 수천대가 오후부터 작동에 문제가 생겼다.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전날 음란사이...
교육부가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 도입할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서 과학탐구가 축소됐다며 과학계가 반발하고 있다.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을 보면, 한국사와 사회탐구는 필수이수단위가 16단위(1단위는 주당 한 시간씩 한 학기 수업으로 고교 3년 동안 16단위를 이수해...
교육부가 24일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안 주요사항을 발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 방향은 내놓지 않아 혼선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초·중·고 교육에 수능을 비롯한 대학입학제도의 영향력이 결정적인 현실에서, 교육과정 개정 취지가 사라질 수도 있는 탓이다. 교육부는 개정 교육과...
24일 발표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보면, 고교 문·이과 통합 외에 초등학교에서도 일부 변화가 예고됐다. 우선 초등학교에서는 2017년부터 1~2학년 수업시수가 일주일에 한시간씩 늘어난다. 교육부는 “선진국에 비해 초등 1~2학년 수업시수가 적다는 연구진의 지적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과 교사가 4600만원의 방과후학교 운영예산을 부당 수령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돼 ‘파면 요구’ 처분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2∼3월 교육부와 지역 교육청을 상대로 ‘초·중·고 방과후학교 운영실태’ 감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천시 모 초등학교 교장 A씨...
교육부가 2018학년도부터 적용하려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2과목의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념적 갈등이 큰 주제를 다룰 과목의 주요 내용을 통제하고, 급격한 변화상을 반영하려 검정 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제적 조류와도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제윤 교...
금품 수수로 중징계를 받은 교육부 고위공무원이 퇴임 다음날 사립대 교수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의 제재를 받던 대학이라, 재단이 교육부 로비를 염두에 두고 채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세월호 참사 뒤 ‘적폐 철폐’를 외치며 정부가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제한 확대 대책을 내놓았지만, ‘교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