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위법’ 논란에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미복직 전임자에 대해 사상 초유의 직권면직 대집행을 강행하기로 했다. 해당 교육청들이 반발하고 전교조가 직권면직 취소소송 방침을 밝히는 등 교육계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17일 “강원·울산·경남 등 3개 교육청이 전교조 미복직 전임자에 대한 ...
학부와 대학원 구조개편을 진행 중인 중앙대학교가 특수대학원인 의약식품대학원을 폐원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대는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학생들과의 소통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원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앙대에 따르면 학교 교무위원회는 지난달 말 의약식품대학원을 없...
서울대 교수 92명이 거액을 받으며 대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이사회에서 ‘100% 찬성 거수기’ 구실을 하고 있다는 전수조사 결과(<한겨레> 16일치 1면)와 관련해, 서울대 내부에서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교수들은 겸직을 제한하는 윤리강령 제정을 요구했다. 서울대 민주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 취소 대상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에 대한 청문을 26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지역 나머지 자사고 17곳의 신입생 선발권을 둘러싸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재격돌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지정을 받은 6곳과 내년에 평가 대상이 되는 11곳 등 자사고 17곳에 신입생 ...
인천시교육청은 사학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해직된 인천외고 출신 박아무개 교사 등 교사 2명을 지난 1일자로 특별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법률검토를 거쳐 인천외고에서 해직된 교사 2명을 특채해 일선학교에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지난 7월1일 취임 뒤 기자간담회에서 “(해직 교사들...
인천시교육청은 민선 2기 교육감 공약사항인 교육비리 척결과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업무추진비 공개를 전면 확대하기로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감, 부교육감, 국장, 감사관까지만 공개 대상이었던 것을 본청, 교육지원청의 모든 부서에서 집행하는 업무추진비까지 공개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 중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또 서울대 재학생 절반은 졸업할 때까지 진로문제 등을 이유로 휴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16일 학부 신입생 및 졸업 예정자, 대학원 석·박사 과정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