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예정된 유럽 순방 일정을 8일 전격 취소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초래된 비상시국 탓이다. 박원순 시장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마라케시, 런던, 예테보리, 모스크바 등을 방문하려다 사태가 심각해지고 ‘이런 상황에서 순방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가’라는 언론 질의가 ...
검찰이 뇌물 혐의 등으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7일 체포했다.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날 밤 9시40분 특정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송 전 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순실 국기문란 사태’로 인한 정국 혼란 속에서 전·현직 국회의장 7명이 7일 머리를 맞댔다. 김수한·김원기·임채정·김형오·박희태·정의화 등 전직 의장 6명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근 정국 혼란에 깊은 울분과 걱정을 나타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