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의 주범 최서원(60·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9월 초 독일로 출국해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전격 귀국한 지 4일 만이다. 지난달 31일 긴급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영장이 집행되는 대로 계속 구치소에 수감된 채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3...
검찰이 기업들을 압박해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에 수백억원의 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에게 직권남용죄만 적용하고 제3자 뇌물공여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봐주기 수사’ 논란이 거세다. 검찰이 재단에 돈을 낸 기업 50여곳 중 두세 곳만 조사한 상태에서 “앞으로도 법리상...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4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한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10시24분께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담화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며, 방송으로 ...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언론들이 보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지나친 추정, 사생활 보도 등 선정성 경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이 수사하는 내용에만 눈길이 쏠려 정작 밝혀야 할 핵심 의제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주도하는 ‘언론단체비...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수사 범위를 최씨를 지원한 재벌들로 본격 확대하면서, 재벌들의 지원 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르와 케이(K)스포츠 재단 설립에 출연한 대다수 재벌은 “우리도 피해자”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이지만, 지원 성격과 유형에 따라서는 일부는 뇌물죄 등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있어 재벌이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