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지지율 하락과 당 내분 등에 휩싸인 새누리당이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인 개각 발표까지 더해지며 끝 모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당내 비주류뿐 아니라 친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의원들조차 “당을 쪼개자는 것이냐”, “대통령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
삼성이 최순실씨의 독일 법인에 매달 80만유로(약 10억원)를 송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씨가 독일에 만든 한 법인의 전 직원 ㄱ씨의 지인은 최근 “ㄱ씨가 최순실씨의 독일 회사에서 일했는데, ‘입사 전부터 매달 80만유로 정도를 삼성에서 송금해오고 있었다. 돈을 써야 다음달에도 받을 수 있어서 회사에서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