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동반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중진 의원들의 요구에 “수습하게 힘을 보태달라”며 거부 뜻을 밝혔다.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간담회에서는 이 대표 거취를 두고 격론이 오갔다. 참석자 12명 가운데 김재경·정병국·주호영 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 김제에선 중학생들이 시위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북 김제중학교 3학년 조아무개(15)군 등 김제지역 중학생 10여명은 1일 오후 6시 김제시 홈플러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책임자 처벌, 관계자들의 진정한 사과 등을 촉구했다. 조군은 “경찰서에 가서 집회신...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이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리고 기획조정실장, 감사관 등이 참여해 외부 개입 논란이 된 사업의 법령 위반이나 사익 도모가 있는지 전수...
거국중립내각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거국내각 구성이 ‘사실상의 대통령 하야 요구’라며 날을 세우고, 야당은 새누리당의 거국내각 제안이 ‘국면전환을 노린 정략 카드’라고 일축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초래된 국정공백의 현실적 해결책이 거국내각 구성밖에 없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