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지난해 5월께부터 일찌감치 독일 현지 법인을 세우기 위해 적극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최씨를 도운 당시 한 국내 은행의 독일법인장인 이아무개씨는 이후 요직인 서울의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이 났고, 다시 한달 만에 임원급으로 승진해 최씨를 지원한 대가로 특혜를 받은 것 ...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본질은 청와대의 ‘권력 남용’과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이다. 그동안 숱한 언론 보도와 관련자들의 증언으로 그 얼개도 이미 드러났다. 검찰 수사는 이 밑그림을 기초로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모금 활동의 실상과 재단 운영에 대한 최순실씨의 불법적 전횡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내 단죄하는 ...